명동은 어디에?
명동이라 하면 명동역을 기준으로 위아래 넓은 지역을 포함하여, 을지로입구역을 넘어서 청계천의 반정동까지 그리고 남산 전까지의 지역을 명동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보통 명동이라고 하면 명동역 근처를 뜻하며 서울특별시에 있는 행정동, 법정동이자 관광, 쇼핑 중심지의 상권을 명칭하고 있습니다. 명동은 국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명동 내의 한 빌딩은 평당 10억 원에 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명동의 임대료는 2014년에 세계 8위를 기록할 만큼 비쌌고 벌써 10년째 계속 세계적으로 비싸다고 합니다. 그 이유덕인지 물가가 싼 지역이 아니지만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집과 화장품가게, 패션가게등으로 볼 것이 많은 곳입니다. 명동의 거리는 1980년대 까지 한국의 월스트리트라고 불릴 만큼 은행들이 몰려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관광쇼핑지로 유명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꼭 방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명동성당
명동은 한국의 종교사에도 큰 영향을 끼친 곳이기도 합니다. 명동성당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에 자리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성당으로, 한국 천주교 최초의 본당이자 한국 가톨릭의 본산입니다. 건축 양식은 네오고딕을 따르고 있습니다. 성당의 정식 명칭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성당' 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이고, 줄여서 '명동대성당', '명동성당'으로 부릅니다. 명동성당의 역사는 정말 깊은데요, 1898년에 건립된 유서 깊은 유적지로 사적 제258호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성당이 있는 명동 언덕은 한국 천주교에서 상당히 중요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김범우 토마스의 집이 있던 곳으로 '명례방'이라 불렸던 곳입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처음 천주교 전례가 거행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명동성당은 명동의 랜드마크이자 한국 현대사, 특히 197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명동성당은 가톨릭 신자들이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제1위의 장소이기도 하여, 이곳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년 전에는 예약을 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한국의 방송사로 유명한 방송국에서도 TV뉴스,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명동의 거리
명동의 거리라고 하면 명동역 6번 출구와 7번 출구 사이에 있는 긴 거리를 뜻합니다. 명동의 거리에 가면 CGV와 명동예술극장이 있어서 문화생활도 할 수 있습니다. 명동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꽤 많은데요, 미쉐린을 받은 명동교자, 칼국수, 곰탕, 설렁탕, 닭갈비, 돈가스 등으로 유명하여 글쓴이도 1년에 한 번씩은 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갈 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음식값은 기본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나눠먹는 한국 정서상 음식을 시켜서 나눠먹는다면 금액대비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먹거리 하면 명동거리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도 있습니다. 이 명동의 거리에서는 서울에서 제일 다양한 먹거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장과 같이 길거리 중간중간에 음식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음식들이 다 너무 맛있어서, 식사를 하시고 후식으로 드시기에도 너무 좋은 음식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전통음식도 있고 퓨전음식도 있으니 구매하셔서 나눠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 거리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구매하러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명동의 거리는 평상시에도 유동인구가 넘치는 곳이지만 휴일 전야, 특히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에는 인파가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명동성당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거리에는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여전히 서울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 중 한 곳이자 명동성당과 영락교회 등 유서 깊은 대형 종교시설이 있기 때문에 성탄 미사와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신자들과 명동의 풍경을 즐기려는 커플 등으로 붐빕니다. 최근에는 홍대, 강남, 이태원에도 인파가 많이 몰리는 편이지만 크리스마스이브 명동의 구름 인파는 더욱 놀라울 정도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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